인천항만공사(IPA)가 관내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적응을 돕는다. 공사는 지역 취약계층 청년 대상의 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립준비 청년들의 홀로서기와 경제적인 자립을 위한 목적이다. 교육과 지원비 등을 공동으로 제공하는 게 골자다. 공사는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환경공단) △인천시자립지원전담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신나는조합 등과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사회 상생경영을 실천 중인 혁신 네트워크와 함께 조성한 ‘인천 환경·투명·경영(ESG) 상생 기금(I-SEIF)’으로 약 5000만원을 보탠다. 협약 기관은 실용적 지원 사항들을 담은 계획서를 같이 마련하고, 9∼19일 2주간 참여자 총 15명에 대해 5개월 간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진로설계를 위한 직업 흥미도 검사와 자기소개서 작성 실습, 기업 인사 담당자 및 동서울대 교수진 모의 면접, 취업 선물(면접용 정장·구두) 지급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신재완 IPA ESG 경영실장은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들의 홀로서기와 경제적 자립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네트워크 기관들과 머리를 맞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필요한 여러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