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다자회의 참여 글로벌 협력체계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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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다자회의 참여 글로벌 협력체계 확대 추진
해양경찰청이 여러 다자회의 무대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 해양안보 환경 속 글로벌 협력체계 확대에 나선다. 8일 해경청에 따르면 해양에서의 불법어업, 오염, 마약 등 초국가 범죄 및 재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와 바닷길을 공유하는 주변국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중요 과제로 추진 중이다.

특히 해경청은 세계해양치안기관회의(CGGS),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회의(NPCGF), 아시아해양치안기관회의(HACGAM) 등 여러 일정에 참여한다. 회원국들과 합동 훈련, 정보 공유, 인적 교류 등으로 실질적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이 가운데 CGGS는 2016년 글로벌 협력·대응을 위해 창설됐으며 90여개국이 참여 중이다.
해양경찰청 청사. 대외적으로 외교 안보 정책의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경청 관계자는 “다자협의체는 국내 해상교역로 안전 확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한국 해경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 파트너십을 적극 넓혀 글로벌 해양안보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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