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미래성장 가치 중시…'밸류핏' 인재 육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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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 미래성장 가치 중시…'밸류핏' 인재 육성 앞장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가 미래형 인재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P&G는 '인재가 가장 큰 자산'이라는 철학 아래 신입을 조기에 리더로 육성하는 체계를 오래전부터 구축해왔으며, Z세대 요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오픈서베이 'Z세대의 인식 및 가치관 변화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현재 혜택보다 커리어 개발, 기업 인지도, 동료·상사역량 등 성장 가능성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응답이 2023년 대비 집중 상승했다.


'미래 성장 가치'가 기업과 인재 모두에게 화두로 떠오르면서, 단순한 금전적 보상을 넘어 성장 기회와 핵심 가치에 기반한 '밸류핏' 인재 육성 전략을 강화하는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P&G는 밸류핏 인재 육성을 위해 입사 첫날부터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는 '조기책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인턴·신입에게도 프로젝트 리더 역할을 맡기며 업무 주도성을 높인다.


또한 철저한 '내부승진제' 원칙하에 핵심 리더와 임원진 대부분을 내부 인재로 육성하며 조직 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지영 한국P&G 대표를 포함한 전 세계 P&G 임원진의 99%가 회사 내부에서 육성한 인재다.


입사 후에도 직원들이 개인의 역량과 강점을 최대치로 발휘하도록 개인 맞춤형 성장 로드맵을 설계·관리할 수 있는 '커리어 맵' 제도도 운영 중이다.


한국P&G는 Z세대가 강조하는 또 다른 가치인 포용성과 다양성을 실천하기 위해 조직문화를 제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1년 도입한 '돌봄을 나누세요(Care toShare)' 정책은 산모에게 104일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생부·양부·동거 파트너 등 가족 형태와 관계없이 약 8주간의 유급휴가를 지원한다.


직원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유연근무제와 재택근무제도 진행 중이며, 입사 연차나 결혼, 출산과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연휴가(연 5일)'도 공식 연차와는 별도로 제공한다.


이지영 한국P&G대표는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일수록 인재들이 가장 갈망하는 것은 단순한 보상을 넘어선 '확실한 성장의 기회'"라며 "인재는 가장 큰 자산이자 혁신의 원동력으로서 구성원의 장기적인 성장이 기업 경쟁력이 되는 선순환 체계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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