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오는 3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차세대 가맹점의 표준 모델이 될 프로토타입 매장 '마곡프리미엄점'을 연다고 2일 밝혔다.
프로토타입 매장은 고객이 매장에서 트렌드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과 공간을 전면 재구성한 '트렌드 큐레이션 편의점'을 지향하고 있다. 이마트24의 새 슬로건 '올데이하이라이트(Allday highlight)'를 매장 전반에 반영해 새로운 이미지와 함께 브랜드 정체성을 고객이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했다. 특히 1030 세대가 편하게 머물고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보다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로 조성했다.
첫 매장인 마곡 프로토타입 매장은 약 158.6㎡(48평) 규모로 ▲라이브 플레이그라운드(Live Playground) ▲프레시레인(Fresh Lane) ▲CVS에센셜(CVS Essential) 등 크게 3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마곡프리미엄점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신상품과 트렌디 한 상품을 매장의 가장 전면에 배치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편의점은 주력상품, 스테디셀러 상품군 중심의 고정된 레이아웃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프로토타입 매장은 이러한 공식을 벗어났다.
이를 담당하는 공간이 바로 '라이브 플레이그라운드'존이다. 입구 전면에 위치한 '플레이그라운드존'에는 서울대빵 시리즈, 초코카스테라 카다이프모찌, 손종원 셰프 협업상품, 성수310 컵커피 등 차별화 상품을 진열했으며, 매장 내 가장 노출 효과가 높은 앤드캡(End Cap, 진열대 끝 모서리코너)에 이러한 차별화 상품을 볼륨감 있게 진열했다.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인기 있는 상품, 트렌디한 상품을 가장 먼저 마주하도록 해,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프레시레인'은 냉동·냉장, 주류·음료, 프레시푸드, 디저트, 신선 상품으로 이어지는 직선형 배치를 통해 시각적으로 넓고, 압도적인 스케일감을 구현했다. 'CVS에센셜'은 스테디셀러상품, 생활서비스(택배) 등 필수 주력 상품군을 중심으로 고객이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이마트24는 매출 확대를 위해 상품경쟁력 강화와 상생지원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 올해 400개의 차별화 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내년에는 600개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대빵', '시선강탈버거', 조선호텔 손종원 셰프와 협업한 상품 등 실제 매출 성과를 낸 상품을 중심으로 신세계푸드, 조선호텔, L&B 등 관계사와의 협업도 지속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경영주들이 이러한 차별화 상품을 부담 없이 발주, 운영할 수 있도록 신상품 도입 시 인센티브 지원확대, 대표 차별화 상품에 100% 폐기 지원도 진행한다. 12월부터는 스타상품 상품에 한해, 경영주들에게 시식용 상품도 지원한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토타입 매장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면서도, 실제 운영 단계에서 경영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한 모델"이라며 "신규점의 기본이 되는 프로토타입점을 통해 신규 경영주분들은 매장 구성 기준을 명확히 살펴볼 수 있고, 기존 경영주분들은 점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성을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마트24는 이번 마곡프리미엄점을 시작으로 서울·인천·대전·광주·대구 등 전국 권역별 랜드마크 입지에 연내 7개 프로토타입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2026년부터는 신규 오픈 예정인 연 650개가량 점포에 프로토타입 요소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점포 혁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영주를 초청해 상품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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