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최명서 군수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봉안당 전경. 영월군 제공 이번에 개관한 물미묘원 봉안당은 지상 2층, 연면적 920.88㎡ 규모다. 총 4073기 최신식 봉안시설을 갖춘 공설 장사시설이다. 단순한 장례 편의 제공을 넘어 군민 누구나 존엄하고 품격 있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영월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장사 인프라 확충 정책의 결실이기도 하다.
아울러 이날 개관식에서는 뜻깊은 나눔도 함께 이루어졌다. 시공사인 삼양사가 개관을 기념해 영월군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영월군은 앞으로 봉안당 운영과 더불어 물미묘원 내에 자연장지 조성도 추진, 친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장례문화 정착을 선도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오늘 개관한 물미묘원 봉안당은 단순한 장례 시설이 아니라 군민 모두가 존엄과 품위를 지키며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 수 있는 영월군의 품격을 담은 상징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영월군은 군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지속 가능한 행복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영월=배상철 기자 bsc@segye.com